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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협동조합이란 무엇인가

[기획기사] 협동조합이란 무엇인가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기업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국제협동조합연맹은 협동조합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 조직을 통해 공동의 경제 사회 문화적 수요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단체’ 라고 규정하고 있다. 협동조합과 주식회사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소유구조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식회사의 경우는 투자자, 경영자, 소비자라는 구성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구성원의 존재가 회사의 존재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협동조합은 이 투자자, 경영자, 소비자가 모두 같다. 조합의 구성원들은 어떠한 목적을 위하여 모두 함께 돈을 출자하여 투자하고, 그 목적을 위한 조직을 설립하여 운용하고, 조직으로부터 발생한 가치를 모두 공유하게 된다.

조합원들이 공동으로 출자하고 참여하여 소유하고 운영되는 사업 조직이 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의 두 번째 특징이라면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는 점이다. 협동조합 역시 시장에 등장하여 다른 기업과 경쟁하는 입장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역사ㅏ회에 기여하고 조합원 모두에게 고루 봉사하는 공익적인 의무도 가지고 있다.

 

또한 조직의 목적이 주식회사와는 큰 차이가 있다. 주식회사는 가장 큰 목적이 이윤이다. 이윤을 극대화 하여 주주들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 기업의 목적이라면, 협동조합은 조합을 소유하고 이용하는 조합원들에게 우선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주식을 많이 보유한 주주에게 우선적인 의결권 행사의 권한이 주어지는 주식회사와는 달리 협동조합은 평등한 의결권을 가지고 있다.

 

협동조합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다. 원시채집사회에서 부터 협동조합의 형태를 찾아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농경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조합이 발생하여 상부상조했던 전통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근대적인 의미의 협동조합은 산업사회가 출현하면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지금과 같은 형태의 협동조합으로 처음으로 만들어진 것은 1844년 영국 로츠데일에 생겨난 공정선구자조합이었다. 공장 노동자들이 주도하여 만들어진 이 협동조합에서 조합원들은 생필품들을 공정하게 공급하여 나중에 크게 확산되었다.

 

출처: 서울시-경제·일자리 – http://economy.seoul.go.kr/archives/45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