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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성공사례] – 컨설턴트에 대한 맹신은 금물

[실패성공사례] – 컨설턴트에 대한 맹신은 금물

 

요즘 창업시장의 규모가 커져가면서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 것이 바로 창업 컨설팅 업체입니다. 창업에 나선 사람들 대부분이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 창업자들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컨설팅 업체들이 난립하게 된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

 

경험과 실력이 부족한 창업자들이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아 수월하게 창업을 준비할 수 있다면, 그리고 또한 성공할 수 있다면 분명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컨설팅 업체에 과도하게 의존하다 실패하는 사례가 가끔 있어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J씨는 막 직장에서 퇴직한 퇴직자입니다. 퇴직 후엔 자신의 사업을 해야 겠다고 생각하던 J씨는 어떤 아이템으로 어디에 매장을 내야 할 지 나름대로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창업 준비는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J씨에게 생소한 창업용어, 관련 제도 등은 낯설기만 했습니다. 제대로 준비도 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는 것이 두려웠던 J씨는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다가 한 컨설팅 업체와 연락을 하게 되어 담당 컨설턴트를 만나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J씨의 고민을 들은 담당 컨설턴트는 자신만 믿고 있으라며 모든 일은 자신이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호언장담을 했습니다. 창업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여긴 J씨는 모든 것을 컨설턴트에게 일임하고 자신은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뒤, 컨설턴트는 분식집을 차릴 만한 좋은 자리가 있다고 J씨를 설득하여 J씨는 한 프랜차이즈 업체와 가맹 계약을 맺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매출은 쉽게 오르지 않았고, J씨는 매출과 관계없이 매달 납부해야 하는 로열티 때문에 허리가 휠 지경이었습니다. J씨는 사업을 포기하고 가맹계약을 파기하려고 했지만 계약 내용에 일정 기간 동안은 사업을 지속해야 한다고 되어 있어 J씨는 꼼짝없이 사업을 영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J씨는 컨설턴트를 찾아가 따졌지만 컨설턴트는 ‘이미 계약을 맺었으니 그에 대해선 프랜차이즈 업체와 J씨의 일이다’ 라며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억울했지만 별 도리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J씨는 놀랄만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 담당 컨설턴트는 해당 프랜차이즈 업체와 모종의 관계를 맺고 가맹고객을 유인해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업의 성공 가능성 보다는 업체의 가맹점 수를 늘리는 데에 혈안이 되어 있었던 이유가 그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창업 컨설팅 업체는 양심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간혹 창업자에 손해가 될 만한 방향으로 컨설팅을 하는 업체가 있습니다. 그 때문에 창업 컨설팅 업체에 일부 좋지 않은 인식이 퍼져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창업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을 때에는 믿을 만한 업체인지 따져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출처: 서울시-경제·일자리 – http://economy.seoul.go.kr/archives/45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