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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

흡연 적발 학생들에 금연송 불러주는 선생님

[경향신문 2014.9.16(화) 23면 사람]


– 서울 중화고 방승호 교장선생님


 


서울 중랑구 중화고등학교 방승호 교장(52)은 담배를 피우다 적발된 아이들을 타박하지 않는다. 대신 선글라스를 끼고 아이들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


“등나무 밑에 가면 하얀 담배꽁초가/ 이놈의 자식들 혼을 내야지만/ 막상 보면 천진한 얼굴~” 방 교장이 발표할 예정인 디지털 싱글 ‘노 타바코(No Tabacco)’의 가사 일부다.


그가 금연송을 생각한 것은 2012년 이 학교에 부임하면서다. 학교 곳곳에서 거리낌 없이 담배를 피우는 제자들을 보고 흡연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상담도 말로만 해서는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방승호 교장(가운데)이 연극반 동아리 학생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혼내면 아이들은 담배를 더 피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요. 아이들의 흡연장소를 찾아가 노래를 불러줬더니 아이들의 흡연율은 물론 학교폭력까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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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시 교육청 – http://enews.sen.go.kr/news/view.do?bbsSn=11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