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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 된 하수관 '태평로2가 지하배수로',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

2014년 3월에 지하철 1호선 시청역사 시설개선공사 구간에서 근대의 하수관 <태평로2가 지하배수로>가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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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하배수로는 근대하수관으로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문화재로 지정(2014.7.3.)되었던<서울광장 지하배수로> 및 <남대문로 지하배수로>와 또 다른 구조를 가진 것이었습니다. 또한 그 횡단면이 노출되어 있어 적벽돌 뒷채움까지 확인되었으므로 근대배수로의 축조 방식 및 구조 연구에 있어 중요한 학술적 자료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태평로2가 지하배수로>는 서울광장에서 남대문에 이르는 도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 총연장은 약 184.7m(추정구간 포함)입니다. 그 가운데 부분은 현대식 하수관으로 이미 교체되어 근대배수로는 남대문 방향의 ‘상류구간’과 서울광장 방향의 ‘하류구간’으로 나누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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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지정된 지하배수로가 원형이나 계란형이었던 것과 달리 상부에는 적벽돌 23장의 반원형 아치와 역사다리꼴 무근콘크리트 구조가 조합된 새로운 형태이며, 규모도 폭 0.7~0.98m로 좁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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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재위원회에서는 이들 유적들이 “기 지정된 지하배수로와 같이서울의 도시 발달 및 근대화 과정을 상징하는 유산으로 문화재적 가치가클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학술적 자료로서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할 충분한 가치를가진다”고 의결(2014.8.28)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태평로2가 지하배수로>에 대한 문화재 지정계획을 2014년 12월 26일부터 2015년 1월 30일까지 약 30일 동안 공고하여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2014년 2월중 서울시 기념물로 최종 지정고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태평로2가 지하배수로>는 해당 공사 시행사인 서울메트로와 우리 시 및 중구청의 공조를 통해 훼손위기의 문화재가 원형에 가깝게 보수·복원되고 보존된 좋은 사례였기 때문에 더욱 뜻깊은 문화재 지정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의 오랜 역사와 문화가 담긴 다양한 문화유산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문화재로 지정, 제도적으로 보존하고 보다 철저히 보존·관리하여 전 시민들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후세에 길이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태평로2가의 지하배수로>에 대한 서울시의 문화재지정계획과 관련하여 의견이 있는 분은 서울특별시 역사문화재과(☎ 2133-2639)로 연락을 주시기 바라며 보다 상세한 자료는 2014.12.26일자 <서울시보>를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서울특별시-문화·관광·체육·디자인 – http://sculture.seoul.go.kr/archives/52788